흉선암: 증상, 진단, 치료 방법

흉선암은 흉선(Thymus)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. 흉선은 면역계의 일부로서 T세포(면역세포)의 성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. 주로 가슴 중앙의 흉골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. 흉선암은 드물게 발생하지만, 중증근무력증(Myasthenia Gravis)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.

 

1.흉선암의 유형

*흉선종(Thymoma):

대체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악성도가 낮습니다.

대부분 흉선 내에 국한되지만, 일부 경우에는 주위 조직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.

중증근무력증과 자주 연관됩니다.

 

*흉선암(Thymic Carcinoma): 더 공격적이고 악성도가 높은 형태입니다.

주위 조직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큽니다.

 

2. 흉선암 증상

흉선암의 증상은 다양할 수 있으며,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도 많습니다.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: 흉통: 가슴 부위의 통증.

• 기침: 지속적이고 가라앉지 않는 기침.
• 호흡 곤란: 숨쉬기 어려움.
• 연하 곤란: 음식이나 액체를 삼키기 어려움.
• 목이나 얼굴의 부종: 특히 상체 부위의 붓기.
• 무기력: 특히 중증근무력증과 관련된 경우 근육의 약화와 피로감.

 

3. 흉선암 진단

다음과 같은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:

• 영상 검사: 흉부 X-ray, CT(컴퓨터 단층촬영), MRI(자기공명영상) 등.
• 생검: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암 세포의 유무를 확인.
• 혈액 검사: 종양 표지자나 자가면역 질환과 관련된 항체 검사.

 

4. 치료 방법

흉선암의 치료는 암의 유형, 크기, 위치,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.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 

 

• 수술:
  -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.
  -초기 단계의 흉선암에서는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.
• 방사선 치료:
  -수술 후 남아 있는 암 세포를 제거하거나,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사용됩니다.
  
  
• 화학 요법:
  암의 진행을 억제하고 전이를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.
  주로 진행된 흉선암이나 재발한 경우에 사용됩니다.
• 면역 요법:
  면역계를 활성화하여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치료법으로, 일부 흉선암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.

 

4. 흉선암의 예후

흉선암의 예후는 암의 유형과 진행 정도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.
일반적으로 흉선종은 예후가 좋으며,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고 적절히 치료될 경우 완치율이 높습니다.

 

반면, 흉선암(Thymic Carcinoma)은 더 공격적이기 때문에 예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 

흉선암의 5년 생존률은

흉선암이 흉선 조직에 국한된 경우에는 약 88%,
흉선암이 주변의 가까운 장기로 침범하였을 때는 약 74%,
흉선암이 주변 장기를 넘어 간이나 신장과 같은 먼 장기로 침범하였을 경우에 약 41% 정도입니다.